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이번 재보궐 선거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이번 재보궐 선거는 야당 단일화가 된 시점에서 게임이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여당에게 승산이 없는 선거 였다

민주당은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위성 정당 창설, 부동산 문제, 백신 확보 문제, 윤석열 전 총장 찍어내기 등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고도 변명만 하고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도,보수층의 민심을 거의 잃어 버렸다

특히 중도층은 민주당의 촛불 정권의 정신! 정의, 공정,청렴을 내다버린 모습을 보며 많은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자살로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재보궐 선거를

임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중도층은 아예 민주당에 등을 돌리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이 있었음에도 사건이 일어나자 당헌을 개정해버리는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면서까지 이번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참..위성 정당 창설떄도 처음에 안 한다고 하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니까 만들어 버리고..이번에도 서울시장을 꽁으로 주기도 싫고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후보 내버리고 진짜 180석이라는 거대 여당의 자세가 맞는가.....싶다

그리고 성추행 피해자에게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희한한 표현을 써가며 모욕했고 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했던 민주당 사람들을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게 해버린다 참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 까지 비도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렇게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 선거 말미 LH투기사건까지 터지면서 민주당은 그냥 KO 당했고

국민의 힘과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 정말 손도 안대고 코 푼격으로 손쉽게 WIN

---

이번 재보궐 선거를 보면서 느낀점은 선거는 최고보다는 최선이고 최선보다는 차악인 것 같다는 거다

민주당은 탄핵 여파와 야당의 진정한 반성 없는 모습에 생긴 '그래서 야당 뽑을거야?' 프레임으로 지금까지 쉽게 선거를 치르며 많은 논란에도 180석까지 가져가며 장기 집권의 출발을 알렸지만 민주당 지지자만을 위한 정치와 자기 사람들만 챙기는 정치를 하는 오만함으로 깨지질 않을 것 같아 정권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렇게 자기편만 바라보며 나라를 통솔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현 여당은 촛불 정권의 정신을 짊어지기에는 부족한 정당이었구나 싶었다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은 저번 탄핵 정권 정치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저번 정권보다는 낫잖아 라는 모습만 보여주며 결국에는 비슷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평소에 잘 보던

구태 정치를 보여 주었다

민주당이 솔직히 정직하고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 범절만 보여만 주었다면 현 상황까지 안 왔을 건데...

참 아쉬운 마음이 크다..계속 남 탓하고 변명하며 자기들 잘못은 없다고 말하는데..어떻게 현 정권에 신뢰를 가지고

믿을 수 있겠나..

​

그리고 국민의힘에 대해 말하자면 탄핵 후 지금까지 '그래서 야당 뽑을거야' 프레임은 꺠는 모습 보여주지 못하다가

민주당의 끝나지 않는 연속 삽질로 재정권의 기회를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얻었다

정말 탄핵 후에도 올바른 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민주당이 헛발질해도 같이 헛발짓하다가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결국에는 민주당이 자기들 스스로 벼락 끝에서 밥 먹여주니 1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상황이라니..이게 맞나 싶다..^^::

진짜 우리 모두 그리고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다 알거라고 본다

국민의힘이 잘한게 아니고 그냥 민주당이 못해서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그러니 국민의힘은 자화자찬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모범적인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의 신뢰를 확실히 얻길 바라며 다음 선거는 국민들이 차악도 최선도 아닌 최고의 인물을 뽑을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물론 민주당도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하여 다음 선거는

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하는 선거가 되는데 힘 써주면 좋겠다